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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에서 있은 모임에 갓는데, 아침먹기전 새벽에 산에 잠깐 올라갓다올려고 숙소를 나섯다가 운좋게 오랫만에 근사한 일출을 만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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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더니 순식간에 날이 밝앗다. 근까 얼마나 운이 좋았던거냐...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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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슬로프를 따라 오르는길에 만난것들. 전부다 겨울내내 눈밑에 강제로 깔리게되겟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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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추석은 연휴가 짧아서 미리 시골에 다녀오기로 하고 오후에 모임이 끈나자말자 서둘러 통영으로 향했다. 용케 해지기전에 도착하여 제법 그럴듯한 바다를 찍을수 있엇다. 이건 미륵섬 달아공원에서  본 사량도방향, 당포앞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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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모님께 맛있는거 잡수러가시자닌깐 맨날 고르시던 아구찜이나 복국이 아니라 회를 고르신다. 숙모님 친구분 8순턱에 가보셧다는 신시가지 횟집으로 장소까정 정해주신다. 가운데는 주인공인 회보다 훨 감동적이엇던 스끼다시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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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주인공, 앙장구(성게) 알...♡.♡ (클릭하면 집어먹어볼 수 있음...침질질...@@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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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되니 그런지 전어도 완존 예술이엇다. @@/ (역시 클릭하믄 한점 맛볼수 잇슴...+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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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는 술독도 뺄꼄 어제못다한 바다를 원업시 보겟노라고 미륵산을 올랏다. 남쪽이라 그런지 유달리 맥문동이 많이 핀거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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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대기에서 만나게되는 바다모습들. 날이 좋으면 더 산뜻혓을텐디...어떤 여자는 하도 미인이라 찡그려도 입뿌대더니, 구름껴서 아른허여멀건 풍경도 여전히 멋싯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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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항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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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도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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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면-사량도쪽. 어제찍은 그방향이다.

돌아오면서 산기슭의 용화사에서 잠깐. 우리나라 남쪽 해안-도서지방은 (왜구들 땀시? ㅋ )사는게 고달프고 시달려서 예로부텀 미래불인 미륵신앙이 성햇다 하는데, 미륵산 용화사는 그 중심지중 하나다. 미륵산 이름도 글치만, 남쪽에 있는 다른절은 이름이 미래(彌來)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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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부전에 있는 효봉스님 영정. 한국전쟁동안 이곳에 머물르다가 전후에 산 저쪽 미래사를 창건하고 거기 머물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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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멕히기전에 아침먹고 일찌감치 산소로 출발...도착해서 봉분 좀 다듬고 셀카 한장..^^;;; 나올때보니 차들이 줄지어 들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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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은 하구언 둑으로 막아버린 바람에 연못같은 고인물에나 자라는 수초들이 잔뜩 강기슭을 덮고 갈대대신 주인행세를 한다. 뒤에 평평한 산은 신어산이당..거북아 거북아 대가리를 내놔라 어쩌고..하는 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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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이네집에 도착해서는 산소에 한잔 바치고 남은 막걸리로 일단 허기를 채운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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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시간까정 어슬렁거리고 동네사진이나 찍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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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올만에 누이네덜이랑 같이 모여서 식사 (또 회...+_+;;;).  큰누이의 단골레파토리인 '내가맨날 니 업어줏다'...소리를 다시또 들으닌깐 추석기분 제대로 난다.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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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스키다시중 하도 싱싱해서 카스테라 뜯어먹는거 같이 맛잇엇던 삼치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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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올라올라 그랫는데..저 삼치찜땜시(정말이다;;) 소주를 한잔하는 바람에 퍼기하고 자고가기로 햇다. 아침에 나서는길은 하늘이 거짓말같이 새파랗고 구름도 이름처럼 평화롭게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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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하늘은 지리산자락 산청까정 이렇게 계속 행복하더니...덕유산을 지나갈때쯤은 아예 구름한점 없이 새파랗게 자지러진다... +_+ 이건 육십령을 지나가면서 찍은건데 삿갓봉(오른쪽앞)에서 남덕유-장수덕유(가운데 쌍봉)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능선길이 선명하다. (클릭하면 크게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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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해서는 문닫기전에 휘리릭 금병산이랑 수영장을 한바퀴돌아서 땀쫌 빼주고...왜냐믄 술독은 땀흘리서 제때제때 업새주는게 최고닌깐...+_+v.....거창 지나오면서 사온 거창신원막걸리로 콩닙+잡곡밥을 안주삼아 간략한 저녁식사. 수퍼주인이 사람들이 다 (읍에서 만드는거보다) 이게더 맛잇다고 이거만 찾는다고 그러드니, 쌀막걸리라 그런지 맛이 시골막걸리 답지않게 깔끔세련되고 괘안앗다. 두병사오길 잘햇다.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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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어탕이 묵고잡은데...최근에 발견한 맛난 춰탕집이 출퇴근길에서 한참 벗어나 신탄진에 있는고로(가마솥춰탕집) 아쉬운데로 미꾸라지가 빠진-_- 사이비춰탕, 쉽게말해 된장국, 을 끌엿다. 다싯물을 끓이고 찬물에 풀은 된장물을 넣고 다시 푹 끓인담에 시래기, 토란줄기, 얼갈이배추를 넣고 으깬마늘 잔뜩넣고 (매운탕에 넣은 향신료인) 초피가루를 조금 넣고 다시 끓여준다. 미꾸라지를 걸러내고 맑게 끓이는 경상도식이라면 숙주나물과 고사리를 (시래기대신?) 넣는다.

먹을때 양념으로 넣을 다진고추를 좀 준비해둔 다음, 마지막으로 먹기전에 산초 혹은 재피가루를 필히 반드시 꼭 무조껀 넣어야 한다. 미꾸라지는 빠져도 이거 빠지면 추어탕 아니다...고 난 강력하게 주장한다 ㅠㅠ/ (근데본까...사진에 재피가루는 안보인다. 중요한거라서 그런가보다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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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 ::


TAG 음식

지구력운동

몸-사물 2008/09/03 06:35
달리기, 수영, 등산 등과 같이 근력(파워)보다는 지구력(심폐기능)이 중요해지는 운동 사례들을 보면, 거의 동물과는 별개인것처럼 멀리 진화해오기는 했지만 인간에게는 동물일때 지녓던 능력들이 아직 완전히 퇴화하지않고 남아있다는 느낌을 받게된다.

가령 얼마전에 TV에서 본 일본 어느대학 영장류연구소의 '천재'침팬지의 경우는 인간이 진화하면서 (언어에 기반한) 장기기억력을 발전시켜오는 동안 (동물적인) 단기-순간기억력은 퇴화버려서 침판지보다 못하다는 사실을 깨우쳐준다. 반면 심폐기능과 같은 지구력기능은 아직까지는 열심히 훈련하면 원래 타고난 동물적인 수준으로 누구나 거의 완전히 회복가능한거 같다. 아마추어 마라토너 심재덕씨에 대한 기사를 접하고 든 생각이다.

의문

세계/미디어 2008/09/01 18:45
이건 단순히 그 흔해빠진 의견불일치일까, 아님 무지-무능의 소치일까, 아님 배째고 잡아떼기일까?
어떻던간에 10년전의 상황과 비슷한 냄새가 나서 기분나쁘다.
그리고 BBK사건이나 그런류의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에게는 더더욱 그럴것이다.

<더 타임스> "한국, '검은 9월'로 향하고 있다" (프레시안 2008.9.1, 타임즈 기사원문)
 靑 "9월 위기설? 큰 걱정 안해" (프레시안 2008.8.31)

특히 타임즈기사가 전하는 소식중에 한국외환보유고의 '상당부분a large part'이 유동성 즉 환금성이 좋은 (미국)정부보증채권이 아니라 지금 문제가 되고있는 프레디맥 패니매 등 (파산가능성으로 유동성이 심각하게 훼손되고있는, 요컨데 파산할지 모르는 회사의 채권을 누가 사고팔겟냐는..) 미국의 대형국책모기지회사들의 채권이라는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매우 심각하다. 왜냐면 그렇다면 해당부분은 언제든 필요한때 쓸수있도록 충분한 유동성을 가져야 하는 외환보유액에서는 제외되어야 마땅하며, 기사중의 한 의견대로 정부의 외환보유고 및 그 유동성에 대한 자신감?은 주장과는 달리 의도적이고 무책임한 과대평가 내지 뻥튀기일 수도 있다...는 뜻이 되버리기 때문이다. 그러고보니 언제는 끌어올렷다가 또금방 끌어내렷다가, 이해불가능한 널뛰기 외환시장개입으로 두어달만에 외환보유고의 거의 1/10을 간단하게 훅 연기처럼 날려버린 자칭 '시장주의' 정부가 아니더냔 말이다...-_-+


덧 :: [9.2추가] 역시 문제는 '문제가 반복되도록 하는 문제적 습관들'이다. 일단 말을 우습게보는 다음엔 결국 언제고 모든것이 우스꽝스러워질 수 잇게 된다.  ☞ '금융 단독 위기'를 '실물 위기'로 키우는 MB정부 (프레시안 2008. 9. 2)

덧2 :: [9.3추가] 한겨레 성한용기자가 얼마전에 열받앗는지 영악한넘, 나쁜넘, 듀길럼...인지 뭐 그런 기똥찬제목의 칼럼을 쓰더니 이번엔 이렇게라도 안쓰면 폭발이라도 할거 같았는지, 연짱으로 돌팔이를 만난건 아닐까...라는 끈내주는+ㅅ+ 제목의 칼럼을 썻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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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8.31] 6월부터 8월초까지는 휴가철인데다가 이런저런 이유로 1/3타작도 못했다. 게다가 덩달아 외식과 반주의 빈도도 양도 훨씬 잦고 많았던 삼중고의 결과로 콘디션뿐 아니라 체중까지 덩달아 불안해졋다. 8월부터는 다시 다잡아서 술도 거의 끊다시피 줄이고 수영도 일주일에 하루만 쉬고 6일을 꼬박꼬박 채웠다. 짬짬이 금병산도 부지런히 올랏따. 덕분에들썩들썩 불안해지고 잇던 체중의 고삐를 다시 확실히 틀어쥐는데 성공혓다. 휴....@@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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