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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9.2] 이달에는 월초에 오른어깨에 통증이 가시질 않아서 수영을 잠시 쉬기로 한다음, 집안일로 정신없다보니 점심산보까지 빼먹었다. 자빠진김에 쉬어간다고, 영양보충이나 잘 해두자 싶어서 걍....3주동안 세끼꼬박꼬박 챙겨먹으면서 잘 쉬었다.-_-;;;;  덕분에 이제 어깨는 많이 좋아진것 같으니 더이상 몸습관이 다시 바뀌기전에 내일부터는 수영도 시간이 되는 한 안빼먹기로 한다. 어제는 점심산보도 다녀왓다.

지난일지들


죽을 권리

마음 2010/08/30 00:57
요며칠 죽을 권리란 말이 머릿속을 떠나지않고 맴돌고 잇다...원론적?이상적?으로는 죽을 권리란 당연히 가능하고 그래서 말도 되지 싶다. 문제는 그 권리의 현실태인데, 영 복잡하고 기분나쁜 요소들이 지뢰처럼 많이 널려있는 듯 하다. 소위말하는 의료윤리-생명윤리 문제 말이다.

그런데 우리사회에서 그 문제가 논의될 수 있는 기본전제들은 갖추어져 있는 것일까? 그걸 나름 짚어가다 보면, 여느 다른 문제나 마찬가지로 고구마줄기처럼 관련된 문제들이 주렁주렁 달려나온다. 근데 고구마는 고구마나 달려나오지, 이건 고구마, 토란, 감자, 땅콩, 벼라별게 다 달려나오니...냠 -_-;
그동안 딱한군데 구즉막걸리를 갖다놓는 동네수퍼에서 짬짬이 사먹엇기때문에 따지자면 올만은 아니지만...진짜배기 신선한 넘은 솔찍히 진짜 올만이다. 동네꺼는 맨날천날 일주일 심하면 열흘된 넘이었기땜시다. 그래서 올만에 안부도 물어볼꼄 도가에 가서 석되를 받아왔다.(수퍼에는 없는데 도가에는 본까 됫병이 새로 생겻다.)

당일나온 넘을 오후늦게 먹는거인까...맛으로는 그야말로 말이 필요업는 최선의 타이밍인 거시다. 당장 사발에 담긴 그 자태부터가 척하면 척인게 에리에리하니 다소곳 조신하지 않으냔 마리지...이런넘은 술이 아니라 생명으양식이요 그저 땅이 빚어내는 보약이라 하겟따. 앉은자리에서 두되를 먹어치웠다...꺼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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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는 몽땅 나물로..비름나물, 고사리, 도라지-부추-얼갈이배추볶음, 글고 양념한 두부구이다. 진수성찬이란 이를 두고 하는말...젠장 언능 3분이내의 근처로 이사가던지 해야 사람이 좀 살던지 어쩌던지 하지...불끈~ㅠㅠ
그 동화이야기의 요체는 삼척동자도 다 알듯이 임금님이 진짜로 빨개벗엇느냐 아니냐, 그런 투명옷이 말이되냐 안되냐가 아니라, A를 A라 말할수 있냐 없냐일거시다.  근까 A가 A가 아니라거나 B가 A라해도 전혀 문제가 없거나 박수를 받기도 하는, 심지어  A를 A라 하면 이상한넘이 되삐는 사회는 걍 동화같은 아름답은 사회, 만화같은 유쾌하고 명랑한 사회...가 되는건가?

하긴 앨리스가 모험하던 이상한나라도 그렇더만...글치만 멀쩡한 사람덜이 그땜에 죽는다거나 이빨에 구멍이 뚫린다거나 아님 잡혀가서 매맞고 굶게되거나 뭐 그런 장면은 항개도 안나오더라만...@@a

시골밥상

몸-사물 2010/08/15 21:01
주말에 잠시 다녀온 시골에서 먹은 저녁밥상. 이 상에 차려진 야채중에 대문바깥에서 들어온 것은 하나도 없다. 머위잎매실효소절임, 매실짱아찌, 왕고들빼기랑 방아 잎사구들, 돈나물, 오이, 풋고추, 부추, 오이지, 전부 텃밭에서 무농약 유기농으로 기른넘덜을 따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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