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글에서 구체적으로 밝힌 대로 세계화는 그것이 '신자유주의적'이건 아니건 맘에들건 안들건 이미 불가피하며 앞으로도 계속 불가피할것이라는게 잡넘의 입장입니다. 크게는 국제금융위기의 상시화라던가, 우리나라는 앞으로도 여전히 우리가 먹고사는데 필요한것들의 두배이상을 만들어서 내다팔아야만 유지되는 경제체제일 수 밖에 없을거라는 사실, 또 이런저런 한류도 실제로 있는것이며 일반적인 소통수단으로서 영어가 지니는 유효성 - 임의 표현일 빌자면 '영어의 지배력'? - 도 실제로 있는 것입니다. 작게는 이라크에 가서 선교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을뿐 아니라, 우리나라 시골에서도 가정부하는 조선족할머니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들이 모두 대칭적인 과정을 거쳐온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해관계가 얽히고 정보통제때문에 일반인이 접근하기도 알기도 어려운 세계화의 정치경제적 측면은 재쳐두고라도 최소한 상대적으로 개인적성격?이 강한 문화적 측면에서는 역지사지를 기반으로 낯선언어-삶-사회에 대한 열린접근이랄까 수용성이 점차로 중요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아가 이 낯섦의 문제는 꼭 <우리>라는 울타리의 바깥만의 문제인것은 아님을 기억해두는것도 필요할 것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볼때 님이 이야기하는 '영어의 지배력' 문제와 '영어광풍'문제는 별개의 문제라 나는 여깁니다. 우선 잡넘은 '세계화'의 존재 뿐 아니라 그 문화적측면에서 '영어의 지배력'의 존재도 인정하는 입장이며, 그에대한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대응의 필요성에도 공감하는 편입니다. 그러나 '세계화"의 불안과 위기를 먼저 느끼는 관료-기업들이 그 부담을 납세자-종업원들에게 떠넘기는데에 연유하며 이에 반응하는 과정에서 지배계층의 주도로 발생-유지되는 '영어광풍'은, 그 주장과는 달리 '세계화'에 대한 적절한 대응방식이 아니라 '전혀 엉뚱한 목적을 지닌 황당한 대응방식'이라는것이 잡넘의 입장임은 앞선글에서 적은 그대로입니다. 뿐만아니라 이런 잘못된 대응이 아닌, 내가 생각하는 올바른 대응에 대해서도 나는 앞선글에서 이미 나름대로 구체적으로 적어두었습니다.
한 편 여담입니다만 님의 논지상 영어지배력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시는듯 해서 하는말인데, 이미 인정한 바 잡넘이 영어지배력하에 있다는 사실 그 자체가 님이 주장하듯 잡넘으로 하여금 영어지배력이 가질수 있는 부당성을 느끼고 기억하고 비판하며 대안을 모색하는것을 무의미하거나 불가능하게 만든다고 (님의 말을 빌자면 해결책을 찾는것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환경을 만든다고) 잡넘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지않고 만약 님의 주장대로라면 현실사회주의국가들이 전멸하고 사실상 지구상의 모든 국가가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자본주의의 지배력하에 있는 지금, 그렇게 지배력하에 있다는 사실이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이나 대안모색을 이미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게 만들고있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 밖에 없게되겟지요?
사소하게는 영어의 지배력에 대해 누구보다도 우려하고 분노하며 비판하는 님자신이 이미 여기올때 코멘터 - 아마 코멘테이터commentator를 뜻하신듯 - 라는 엉뚱한 영어이름을 달고오지 않았습니까? 뿐만아니라 님의 비판댓글에서 그 주제어로 up-down, down-up - 아마도 탑다운top-down, 바텀업bottom-up을 뜻하신듯 - 이라는 사전에도 없는? 묘한 단어를 선택하여 쓰지 않았습니까? 물론 무슨뜻인지 대충 알수있으니까 잡넘에겐 별 문제는 아닐뿐더러,님이 그런다고 영어지배력에 대한 님의 염려나 분노를 잡넘은 의심하지도 않습니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그런 걱정은 당연한것이라 잡넘은 여기기 때문입니다.
다소 뜽금없습니다만 잡넘은 예전 어떤글에서 적엇던 바 한 사회의 생명력은 구성원간에 어떤 내용이 소통되느냐보다는 그 내용이 어떤자세로 어떤과정을 통해 소통되느냐에 훨씬 더 많이 달려있다고 판단한 입장이고, 이는 지금도 여전합니다. 그리고 소통에잇어서 가장 중요한것은 뭐니뭐니해도 (어학부터 삶의양식들에 이르는 의미의) 언어일 것입니다. 잡넘은 (이 블로그에서) 익명의 타인들과 소통함에 있어서 그것이 우리말이건 영어건 뭐건, 삶의 양식들 중에서도 익명성을 대하는 자세..에 가장 중요하다고 여깁니다. 예컨데 잡넘은 잡넘을 아는 사람이나 모르는사람이나 똑같이 공평한 자세로 소통하려고 최선을 다하는 편이며, 당근 이곳을 방문하는 익명의 모든분들이 나처럼 그러할 것이라 전제합니다. 그리고 설령 그렇지 않은 경우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라 하더라도 그 전제덕분에 나는 별 상관이 없을수 있게 되는것 갓습니다.
덧 :: 이건 이글의 취지와 큰 상관은 없는 내용이나, 님이 관심이 많은듯 하여 간략하게 언급합니다. 우선 잡넘은 우리말을 아끼는거..하고 우리말에는 미흡한점이 있다는걸 알고 인정하는거...하고는 서로다른 문제라 여깁니다. 또한 우리말의 미흡한점을 기억하는것이 제대로 우리말을 아끼기 위한 (개인적인 차원이라기보다는 사회적인 차원의) 한 전제가 된다는 생각입니다. 즉 우리말은 표현어는 대단히 풍부함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념어는 태부족하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지않나 합니다. 가령 주변에 철학이나 법학하는 분들에게 물어보면 금방 동의하는것이지만 우리말의 개념어는 대부분 한자어 내지 외래어를 한역한 것들인지라 이런 개념어들을 빼버리고 생각하면 그나마 하고있던 개념적사고가 불가능해진다는것은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을것입니다.
잡넘은 이런점이 우리사회애 뛰어난 작가들은 많지만 뛰어난 철학자나 법학자는 상대적으로 훨씬 적다, 거의 없다, 는 사실과 연관이 있지않나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사회의 학자들이 실질적으로 대부분 전문적인 번역자-독자의 위치에 머무르게 하는 원인이 되는것이 아닌가싶기도 합니다. 나아가, 비약일수도 있겠지만, 이런의미든 저런의미든 세계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개념적사고가 매우 중요해지는 장면에서 우리의 처지를 매우 취약한것으로 만들게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잡넘은 가령 FTA협상과정이 그 한 사례가 되고있지 않을까 걱정하는데, FTA라는게 결국 이해관계를 합리성으로 포장하는 개념적사고의 산물이라 잠넘은 여기기 때문입니다. 물론 반대로 개념적사고란건 유용한 도구에 지나지 않으니 만큼 이를 잘 기억하지 않고 용도와 다른 엉뚱한 도구를 꺼내든다든지, 다 쓴후 버려야 할 때 안버리고 사용을 고집한다던지 하는 경우는 소모이고 낭비인걸 넘어서, 불행한 상황을 초래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는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사족 ::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인터넷글쓰고읽기 되시기 바랍니다. :)
댓글/답글
걸림: 한자개념어 등 한자어는 이미 우리말의 일부로 보아야 한다. 서양언어도 따지자면 대부분의 단어들이 다 어원이 라틴어고 그걸 다 빼면 고유한 부분은 별로 안남을것이다. 한자단어들을 다 뺀 나머지만 우리말로 봐야할 필요가 있나?잠넘: 걸림의 의견에 원칙적으로 동의하면서 두가지쯤 추가하겟다. 우선 서양개념어의 어원이 대부분 라틴어라는 사실과, 분화과정에서 새로운 개념을 발명한거라고 보아야할만큼 새로운 별개의 의미를 획득한것들도 많다는 사실은, 각각 다른거라고 본다. 또 언어란게 명사-동사등의 개념어 말고도 접속사나 주어술어관계등 문장구조의 개념, 문장-문장 연결구조의 개념 등도 중요한 특징이라고도 들었다.
요컨데 언어의 특징상 사람들이 많이쓰면 발달하고 많이 안쓰면 퇴화하게 되있으닌깐 언어가 균형적으로 발전하려면 균형적인 사용..말은 결국 삶이라니까....이 전제가 된다. 그러나 이게 개인차원으로 될일이 아니고 언어공동체차원의 문제라는 점에서 사회적전제..라는 말을 위에서 햇던거다.
뿔림: 서양사람들은 무슨 필요로 개념어를 만들었을까? 어쩌면 그 이유를 공부하는것이 지금하는 공부일지도 모르겠다.잠넘: 우선 개념어가 없으면 추론을 못한다. 이때 추론이란 생각이 A->B->C->...->결론 이렇게 이어질떄, 출발하는 생각의 진리치가 결론까지 최대한 보존되게하는 과정쯤이라 보면 되지않을까? 그런점에서 보통말하는 논리와 많이 겹치지만 좀 다르달까 그렇다.
비유하자면 추론으로는 멀리는 못가지만 가까운 근처는 가장 확실하게 가는거고, 반면 직관은 중간 다 생략하고 한번에 휙 넘어가는거, 감각은 이렇게 어디 갈라고 난리치는게 아니라 지금여기이순간의 세계를 최대한 정확하게 볼려는거...쯤일까. 에구 황당한소리 그만해야쥐...ㅠㅠ
달냥님: 읽으면서 예전에 배운 통사론 이런거도 기억나고 그렇다.
잠넘: 애구 생각나는데로 중얼중얼한건데 글케 심각하게 읽으실필요까지야...
코멘터님: (클릭하면 크게보임)잡넘:
[이건 쓰다 한번 날리고 아까 날리고 이제 세번째 쓰네요 된장... ㅡㅡ;;;]
긴 댓글 달아주신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몇가지 적어보지요.^^
▶ 우선 님의 글중 동의하는 부분의 예시입니다.
- 언어는 역사의 산물이다.
- 개념어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표준성이고, 이 표준성은 역사성을 지닌다.
- 우리사회에서 <시장주의><진보><자본주의>..등등은 아직 동의된 표준적인 의미가 없으며 따라서 개념어가 못된다.
▶ 님의 글중 자체모순-상충되는 부분의 예시입니다.
- 한자개념어의 역사적 성립과정을 상상하면서 님은 한자개념어의 비교우위와 사대주의적 상황을 구별하면서 사대주의와는 무관한 한자개념어의 비교우위 가능성?을 인지하고 인정하고 잇습니다.. 그러나 우리말에 개념어가 태부족하다, 대부분이 한자개념어라는 사실을 지적하는 내말이 님의 나의 <강한 사대주의적 식민지근성>을 주장할수 있는 타당한 근거가 되려면, 한자개념어의 역사에서도 비교우위의 가능성을 인정할 필요조차 없이 모두 사대주의의 결과가 되어야합니다. 그렇지않으면 님의 주장은 일관성이 없게됩니다.
-<시장><진보>등이 개념어가 아니라 주장하고는 곧이어 누구해석은 옭고 누구는 그르기 때문이다, 개념자체가 되잇다 안되잇니 등등 조금전의 주장과 모순이 되는 주장을 하면서 이를 근거로 비방으로 이어갑니다.
- 또한 님이 시종일관 중요하게 내세우는 <영어지배력>도 님의 기준에 따르면 분명히 <개념어>가 아니므로 당연히 나의 해석이 님과 다를수 있고, 또 토론을 이어갈려면 내가 그것을 비교하고 확인할 필요가 있음에도 전혀 당연하지 않은 님의 해석이 당연히 옮음을 주장하면서 그걸 왜모르냐, 우리나라사람 맞냐는둥 황당한 비방을 합니다.
- 틀린영어 사용에 대한 님의 해명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주장은 님의 그런 글쓰기는 영어지배력 하에 있으면서 영어를 자주 쓰는 사람은 영어광풍에 대한 비판을 해서는 안된다는 님의 주장과 모순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님은 세계화에다 콩글리시까지 동원하면서 (내가 별거아니라 이미 넘어간) 틀린영어가 큰 실수는 아니라고 재차 변명하는 반면, 내 주장에 대한 반론은 없이 물타기를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뭐 이런거까지 따지냐? 너답다..뭐 일케 빈정거리기까지 하지요^^) 이는 명백히 반론의 논점을 은폐하고 회피하는 불성실입니다. 그게 아니면 내가하면 실수고 니가하면 사대주의-식민지근성이라는 황당한 비방에 지나지 않게 됩니다.
- 이상의 예시 등등을 통해 관찰한 결과, 님은 주장을 함에 있어 자신의 말이 모순인지 아닌지 문제가 있지는 않은지에 대해 조심하려는 노력과 관심보다는, 말하고싶은것과 같은 결론에 얼른 도달하는데에 (여기서는 비방하는 데에) 훨씬 더 관심이 많다고 나는 판단합니다.
▶ 님의 글중 과장-왜곡에 해당되는 부분의 예시입니다.
- 님이 암시하는것과는 달리, 나는 우리말이 영어나 중국어에 언어적으로 뒤진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우리말에 미흡한점이 있다, 개념어가 태부족하고 개념어가 대부분 외래어라는 사실을 지적한 내말과는 다릅니다. 내가 적시한 대로 우리말의 풍부한 표현어..와 같은 언어적요소를 종합하여 우리말을 포함한 언어들을 바라본다면 다양성이란 말은 가능하되 어떤 언어자체들사이의 우열이란 말은 어떤 언어에 대해서건 사용이 불가능한 것이라 여깁니다. 따라서 님의 주장은 내가한 말을 왜곡하여 내가하지 않은 말을 설정한 후 이를 근거로 삼아 나를 비방하는 것일 뿐 아니라, 그자체로 매우 위험할 수 있다 여깁니다.
- 님이 처음부터 나의 <강한 사대주의적 식민지근성>을 주장하면서 제시하는 이유들은 이처럼 여러 가지 자체모순과 왜곡된 주장들에 근거하고 있으며, 따라서 님주장의 타당성은 유지하기가 불가능한 것입니다. 이는 님의 기준에 따르면 개념어가 되기 어려운 <사대주의적 식민지근성>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가능함에도 님의 지나치게 포괄적인 해석을 자의적으로 적용하기 때문이라 판단합니다. 이것은 님의 주장을 비판이 아닌 비방으로 만드는 논리적 불성실이자 왜곡이라 판단합니다.
- 튿히 어이가 없는 것은, 나는 님처럼 다른 개인의 블로그를 찾아가서 근거없는 비방을 계속한 적이 없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내 블로그에서 그 어떤 개인도 지목하여 비방한 적이 없습니다. 또 이 블로그에서 붙특정 집단-계층이 아닌 개인비판은 언론에 보도된 공인에 국한합니다. 그러나 님은 이점을 왜곡하여 나를 비방을 일삼는 사람으로 가정한다음 그를 근거삼아 이블로그에서 자신이 현재 실제로 행하고 있는 근거없는 비방과 비아냥을 합리화하고, 나아가 비방과 비아냥임을 공언까지 합니다. 이정도쯤 되고보면 이는 의도하지 앟은 선의의 왜곡이나 불성실이라 봐주기조차 불가능한 것이며, 명백하게 의도된 비열한 행동이라 나는 판단합니다.
이상 오늘까지 님의 주장들을 관찰한 결과, 님의 주장에는 성실하게 따라가면서 토론을 계속하는것이 전혀 무의미할, 우스운짓이 될, 정도로 예단-모순-비약-왜곡 등등을 통하여 어이없는 비방이 반복되고 있다는 판단을.나는 내렸습니다, 나는 이 블로그를 익명의 타인들과도 공평하게 상호 유익한 소통할수있도록 나자신 훈련하기 위해서 시간과 비용을 들여 운영하는 것이지, 악의적인 익명의 근거없는 비방에 대해 무의미하고 출구도 없는 말싸움에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이 시간 이후부터는 님의 댓글에는 이런 나의 판단이 바뀔 때까지는 답을 달지 않겠습니다.
만약 나의 이러한 입장표명에도 불구하고 님의 위와같은 근거없고 불성실한 비방 등등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내가 선의를 다하여 가꾸어가는 나의 이 개인블로그와 나의 정당한 권리를 익명의 악의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불가피하게 삭제를 포함한 필요한 조처를 취하게 될 것임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이미 말씀드린대로 잡넘은 소통의 내용보다는 소통과정-자세가 중요하다고 여기며, 특히 소통대상이 익명성을 대하는 자세에 갠적으로 매우 집착^^하면서 중요한 판단잣대로 여긴다는점을 알려드립니다.
그럼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인터넷 글쓰고읽기 되시기 바랍니다. :)
ODC님: 읽은 소감. (인데 길어서 미처 다 몬일것음 ㅠㅠ)잠넘: 함만 다시 더써주삼 ^^;;;
댓글을 달아 주세요
꽤 심(각)한 논쟁이 오갔네요.
노네님 말씀처럼,
"한 사회의 생명력은 구성원간에 어떤 내용이 소통되느냐보다는 그 내용이 어떤 과정과 방식으로 소통되느냐에 훨씬 더 많이 달려있다고 판단한 입장이고, 이는 지금도 여전합니다. 그리고 소통에잇어서 가장 중요한것은 뭐니뭐니해도 (어학부터 삶의양식들에 이르는 의미의) 언어일 것입니다. 잡넘은 (이 블로그에서) 익명의 타인들과 소통함에 있어서 그것이 우리말이건 영어건 뭐건, 삶의 양식들 중에서도 익명성을 대하는 자세..에 가장 중요하다고 여깁니다"
라는 지적에 깊이 공감하게 됩니다.
다만 저로선 모국어를 통한 소통의 가능성과 그 질적인 실제성의 차원에서 모국어 / 기타 외국어 사이에는 '서로 다른 정책적인 배려'가 현실적으로, '합리적인 차별'에 의해 집행되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영어는 상대적으로 '도구적인' 차원에서 접근해야 마땅하고, 모국어의 위상을 뛰어넘는 차원으로까지 어떤 '외국어'에 대한 정책이 전개되는 것은 정말 우려스러운 현실이 아닌가 싶어요(소수의 영어공용론자랄까, 2MB 정권의 그 놀랄만한 영어공교육 정책이랄까.. ).
정말 우려스럽고, 또 답답한 현실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현재 외국어교육과 모국어교육이 같을수는 없고 같아서도 안되지요. 지당한 말씀입니다.
다만 한가지, 모든 나라-사회가 우리나라랑 같을수는 없다는 당연한 사실도 기억하면, 모국어-공용어-외국어 관계는 우리가 느끼는것처럼 단순하지는 않겟네요. 요컨데 우리처럼 모국어=공용어가 절대적으로 일치하는것은 그 외양처럼 당연한? 보편적?인 사실이 아니라 엄밀히 따지자면 우연한?특수한?인 사실이라는 거지요. 게다가 '우리나라'안에서도 요즘들어서는 그게 절대적으로 모두에게 모국어=공용어인건 아니라는것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령 세계화란것도 결국 이런거겟지요.^^
그리고 비유적으로 약간 확장해서 이문제를 생각해본다면, 모국어-공용어-외국어로 구분하고 적정히 자리매김하여 공-사영역에서 합당하게 관리하는 문제나 그 개념틀은 비단 언어적측면에만 국한되는거 같지는 않다는 생각을 나는 하는편입니다. 그리고 언어=삶의 양식이라는 말을 다시한번 되새기게 됩니다. 내가 외국어문제를 낯섦과 그 수용의 문제로 생각하게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2MB의 영어정책?은 잡넘에겐 '엉뚱한 목적의 황당한'것이지요. 그런따위에다 언필칭 정부까지 붙어서 '정부' '정책'인 폼을 잡고 있으니, 참...이걸 슬프다 그래야나 뭐래야나...)
흥!
<<학의 다리가 길다고 자르지 마라! >>
는 장자할배의 어명을 늘 기억하라고 하실땐 언제고? 핏!
더구나,
<<산에는 산새...오디씨조롱 속엔 오디새....>> 머,
그것이 이문구의 새에 관한 명상이며 진리라고 하싦땐 언제고?ㅋ~
근데, 모...맘대로 오디씨의 길디긴 다리를 이 아름다운 다리를 싹두둑! 자르고 나신후,
긍까,
이제와서,
<< 애궁, 미안타...오디야.....너 본의아니게 내게 그 이쁜 긴다리를 잘렸구나?
근데, 사실은 나에게 네 다리에 맞는 마돈나형 롱 부츠가 없어서뤼~~..
우물~~쭈물~~~...
그래서뤼...추운날 다리 내놓고 뛰어다니다가 빙찬에 넘어져 고생할까봐서
뤼...그 상상을 하니, 내 가심이 아파서....할수 없이...긍까..그래, 그래.
담에 비스므리한거 몽땅떨이 세일할때 찾게되면....눈에 띄기도 하고, 주머니
에 돈도...아니 던! 도 있기만 하다면...하다면!
그럼, 내가 다시, 다시 꼭 찾아서 붙여줄게? 오케이? 약속~~ 응? >>
모, 그러시면 다된거다 그 말씀이시네여? 아우...........칫! 칫! 칫!!!ㅜ,.ㅜ*
암튼, 그 말씀에 도장은 안 찍었으니까 그런즐 아세염!ㅜ.ㅜ*
근데...근데여......ㅋㅋㅋ
사실은 기억이 안니서 그러는데 제가 뭐리고 썼는데여?
혹시 머...근사한 말이라도 했어여?
만일, 만일.....그랫다면...흑흑흑
그랬다면, 그거 도루 내놓으시고, 근사한거 아니면 모.....알게 모에욤?ㅋㅋㅋ
오디가 삐~~~치면 얼마나 무서운데여? 글구, 제기 원래 삐침이에엿!
근데여.
노네님 창고에 있는술 오늘아침부터 제가 다 비웠단건 모르져? 제가 다 마셨어염!
가서 들따 보세염! ㅋㅋㅋ
모, 어쩌시겠어여? ...! 배...째~~ㅍ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피에쑤:
노네님 머리식히는 방법...거 참, 진정한 막걸리조합의 고수 타입이넹욤? ㅜ,.ㅜ*
음....암만 봐도 현재 스코어...오디씨...........만큼 ....뮤지막쥐하게...
귀엽당!!!!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ㅋ^^
메~~에~~~~~~~~~~~~~~~~~~~~~~~~~~~~~~~~렁~~^^
아, 참, 참, 참, 영어로 해야 되는거쥐욤?
케헴!
머. 정부정책이란것에 넘 무게를 두지 마세여.
어차피 맹박이 정부는 government같은 국가기관이 아니라,
소망교회내에 최근 급조된 한평짜리 방안의 장로와 집사간의
맹렬청천벽력 친목계 스탈을 모방한 위원회라는건데여.
소위 청개모..라고, 긍까,
<청개우물을 위한 청개굴 모임>이라는 것이거든여.
암튼,ㅋㅋㅋ
<오우, 유아러 젠늘먼, 엔~~드, 유알 쏘~오우 큐~우웃~트! 아이엠 쏘~~오우 임프레스트! 엔 쏘우 프라우드 오브 마이셀르 에즈...비잉 어 한겨레 뤼더...나이스 투 노우유 베터~~~ㅍ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이 미인, 유알,
단호함 바트, 낫트 공격적 ㅍㅎㅎㅎㅎㅎㅎ
논리적 바트, 매우 설득적 ㅍㅎㅎㅎㅎㅎㅎ
분노함 바트, 노우 절망적 ㅍㅎㅎㅎㅎㅎㅎ
감성적 바트, 노우 감정적 ㅋㅋㅋㅋㅋㅋㅋ
열정적 바트, 메우 포근해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ㅋㅋㅋ
용~~용 죽겟져? ㅋㅋㅋ
긍까, 누가 그러래여??? ㅍ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오디씨,
나훈아 쇼를 보고 어제는 웃었는데,
오늘은 웃을거 가토여~~~~~~
심수봉 처럼 일케~~~~^^
크하하하하하하하핳하하하 ~~~~~~~ㅍㅍㅍ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케헴!^^
흥 난도 어제 아주 멋진 친구덜이랑 한잔푸고 놀앗지롱요..힛
해운대 바닷바람하공 자연산 광어-감성돔안주해서뤼...메렁~~ :P
해운대여?
아우..거기 참 여러번 갔었는데,
그 근처 횟집에서 배튀나온 고기...그게 귀엽게 배가 뽈록나온...아, 맞다.
복어여.
그거를 한접시씩 먹은기억 나네여.
거기서 맞을거 같은데...오룩도 그거 보이져? 맞져?
오륙도 보면서 포장마차에선가 술 엄청 마시다가 어지러웠던 기억도 있네여.^^
해운대 끝자락에 조선호텔이던가 신라호텔이던가 하는데서 묵은적 있네여.
거기 구내선물매점에서 우리의 고유한 선을 잘 살려 만든 수저셑트를 팔던데,
그거.. 지금도 쓰고 있는데....아우..가고싶당~~~
음. 자연산 광어여? 흠.....그게 참 자연산이란게...그게 쩜 접하기 어려운거 같은데,,,모, 그곳분이시니까 다 아시고 선택 하셨을 테니까...ㅋ~
근데, 엄청, 좋으셨겠어여!!!!!!!!!!!!
부럽당~
생선회는 제가 메우 좋아하는 음식인데,
정 먹고 싶으면, 그 맛 제대로 내지는 못하지만, 일본음식이 판을 치니까,
좋은 각종 회부페는 여러군데 있긴하져.
모, 집에서는 회덮밥 정도로 가끔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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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까치까치 우리설날, 아주 잼나고 행복하게 보내시오소서.
진짜 닥아오는 무자년엔, 그저 행복만 그득,그득 하시길 바랍니다~~ *^-^*
아, 참, 이게 궁금해서 또 써여.
쩌어기여~~~ㅋㅋㅋ
긍까, 그 강력힌 부산사투리를 쓰신다 그 말씀이세여? ㅍㅎㅎㅎㅎㅎㅎㅎㅎㅎ^^
넘 잼나고 넘 생소한 느낌인데여,
아구...오디 머리회전이 잘 안되서..죽는거 같이 웃는중...ㅋㅋㅋ
그야 모, 그곳 분이시면 당근 그렇겠져?ㅍㅎㅎㅎ^^
일케?
"오디씨예~~~ 그거이 모가 그리 우습능교? 뿌산 싸뚜리도 몬 들어뵨겨? 싸뚜리하모, 노네의 구수힌 갱쌍도 싸뚜리 따라올자 있겠능교? 하모!" ㅍㅎㅎㅎㅎㅎㅎㅎㅎ
새해, 봉 마니 받으시소!
마, 이정도 시껍하게 까불딱 꺼렸으므...그라믄 오디씨도 물러가야 하지 안켓씸꺼? 맹색이 여자라믄서뤼 우찌나 조신한거는 치다보지도 않는지 허구헌날 욕듣심더. 울부모님께 마림더. ㅍ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자,,..고마, 진짜 감미더.....ㅎㅎㅎ
요새는 백사장따라 고층숙박업소들이 즐비하더군녀. 어릴때 부스럼딱지 낫수러 엄마따라 해운대온천에 시외뻐스 타고타고 가던때는 인제 문자그대로 옛말이지요. 백사장모래도 딴데서가져다 넣어야 한대요. 해운대모래는 알이 굉장이 굵은 모래인데 요즘은 그래선지 좀 다르더군요.
ㅎㅎㅎ 억양은 할수엄찌만 사투리는 안쓰는편인데, 친구덜 만나믄 나도모르게 모 자동으로 나오지요- 이기 날라가는 새 머를 밧나 머가그래 우습노? ㄲㄲㄲㄲㄲㄲㄲ :D
오디님도 즐건 저녁식사, 세뱃돈도 만이버는 즐건 설 되쇼셔~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