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종종 들르는 블로거분이 우연과 변덕 말고는 변화의 단초로서 기대할 게 없다...고 이런저런 생각중에 내려진 잠정결론을 두고 난감해하시는 장면을 목도하게 되엿다. 변화도 아니고, 변화의 단초..에는 우연과 변덕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오바마의 취임전야제에서 한 아이는 오바마까지 이어져온 길고 험난한 행로의 시작즈음에 반짝엿던 로사 팍스의 변덕을 노래한다. 물론 로사 팍스의 변덕 이전에도 많은 익명의 변덕들이 잇엇을 것이다. 하긴 그 명석하고 철저하던 알뛰세도 결국 우연의 유물론이라는 말을 생각할 수 밖에 없엇다.
우연이나 변덕이란 결국 내가 모른다뿐이지 이미 세상에 있어왔던 자아들, 특히 내부로부터 배제된 익명의 자아들을 뜻한다고 할 것이다. 그 익명의 자아들이 소통하고 연대할 때, 우연과 변덕은 변화라 불리게 될 것이다.
우연이나 변덕이란 결국 내가 모른다뿐이지 이미 세상에 있어왔던 자아들, 특히 내부로부터 배제된 익명의 자아들을 뜻한다고 할 것이다. 그 익명의 자아들이 소통하고 연대할 때, 우연과 변덕은 변화라 불리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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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의 주체, 우연을 터뜨릴 불씨들이 '내부로부터 배제'되고 '익명'인 채로 남아 있는 동안에는, 변화라는 게 전혀 예측 불능인 상태로 남아 있겠죠. 예상은 못하면서도 또 설명만큼은 끈질기게 시도하는 쪽이 바로 표면에 드러난 세상이고요.
그렇다면 희망은 곧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 것과 같은 걸 의미한다고 봐야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글타기보다는 기대하는게 없을수록 희망은 질겨질것입니다. 가령 희생 같은것도 가능해지겟지요.
이런 이야기는 하면 할수록 더 두려워집니다. 기대를 버린다는 것도 상상해보면, 인간을 뛰어넘는 차원의 이야기인 것만 같고요. '희생' 같은 말을 입밖에 내는 것도 두려운 일이었습니다. '익명의 자아'가 발휘하는 의지에 따라 이 두려움도 극복 가능해지고 희망을 초월한 희망에도 도달할 수 있는 걸까요?
맞는 말씀이고 저도 부끄러워집니다. 말할 필요가 없는 정도가 아니라 말하면 재수없어지는것들이지요 -_-;;;
그랴도 한마디 더하자면, 그 기대는 엄밀히말해 희망하거나 희생하는 자아(주체)의 몫은 아닌듯 합니다. 가령 막스가 인간을 human-being이 아니라 species-being이라 햇다는 그런의미가 될려나 모르겟습니다. 글고 님 말씀과도 비스무리한 의미일꺼..갓슴다. -_-;
사람들이 규정한 기획이란게 사실은 우연을 바탕으로 한 것일뿐....이란 생각이 드네여. 우리는 우연히 세상에 나왔으니 뭐 하나 기획적으로 움직인다는것은 실은 불가능을 바탕으로 한거잖아여. 날씨에 따라 기분도 좌지우지 되는 저는 우연속에 우연히 있음을 다행으로 여기는 저 자신을 아주 다행으로 기특하게 생각하는걸여. 머, 범사에 감사하는게 그거 아닐까여.^^
긍까, 변화를 예측하려 애쓰는것은 다분히 변화예측이란게 <돈이 되기때문> 이 아닌가 해여. 기후변화 잘 못 예측해서 엄청난 손해보는 경우생각하면 이해가능 구여. 해서...백세청주 진짜 부산가서 아와서 마실거에여. 그저 제대로 살아있다고 느끼는것은 맛난 술 마셔서 기분 좋을때와 그 기분 연장하느라 연애질 계속할때와 말짱한 정신이라면 그림그릴때 뿐이거든여.ㅋㅎㅎㅎㅎㅎ~~~
원래 예측은 위험을 회피하려는데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익개념은 물론 그 훨씬 훨씬 뒤에 나온거지요.
ㅍㅎㅎㅎㅎ^^
원래는 그랬나여?
근데, 저는 사주, 팔자, 미국점성술, 손금..등등 다 보는데여,ㅍㅎㅎㅎ 그거 순전히 위험회피를 하려는게 아니라, 이담에 이득되는거 혹시 뭐가 있나 보려고 그러거등여???
긍까, 원래쩍 사람은 아닌게 틀림없이 현대인? 아니, 초현대인 인가 봐여~~~ㅍ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