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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

몸-사물 2009/01/24 12:19
홍차는 녹차와 또 다르다. 나한테는 녹차가 풋풋향긋한 나박김치라면 홍차는 묵은지 물에씻어다 짜놓은거다. 나박김치가 환장하게 먹고싶을때가 잇는가하면 멀쩡한 김치 물에씻어서 짜먹을때도 있다. 단한가지 문제라면, 왜그런진 모르지만 녹차보다 홍차가 많이먹을때 속이 불편해진다는것 정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렷을때는 제대로 이해는 못하고 모종의 냄새만 감지햇던거가 참 많은데, 그중 하나가 (이건 억지로 갖다붙이는거다 ㅎ) 이사람의 취미(라고 책에 사진이랑 같이 나왓던 거)다.  60년대 신구문화사?에서 나왓던 현대문학전집에 실려있던 모터사이클La Motorcyclette이라는 소설의 저자소개에는 작가인 망디아르그Mandiargue는 주변에 있는것들 집어다 찬찬이 요모조모 뜯어보고 망상하는게 취미라 적혀있었다. 요모조모란 결국 아무리 건져올리려해도 여차하면 손가락사이로 빠져나가 사라지는것들을 바라보는 느낌을 말하는것일 터이다. 하긴 세상에 내가 아는것, 이렇게건저렇게건 만낫던것만 있으라는 법은 없겟다. 지금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이해란 결국 '그것'을 표현할 '나'의 말을 하나씩 둘씩 찾아나가는 것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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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odc 2009/01/24 14:08  Modify/Delete  Reply

    어제 저녁에여.
    맥주하고 돼지고기 삶아서 기름없는 제육으로 김치로 싸서 치즈까지 곁들여 안주로 엄청~~ 잘 먹고났는데, 주,주, 죽을뻔...^^
    알고보니 두가지가 다 차거운 성질이라 절대로 같이 먹으면 안된다는거였어여. 노네님도 조심하시길~~ㅋ

    그래서 배 아파서 고생하고 여러번 밤새 토하다가 너무나 힘이 들엇는지 할종일 자다가 깨다가 그랬는데여. 아, 5파운드가 줄었더라구여. 뭘 먹지말고 이참에 기왕이면 하루이틀 단식을 하자 싶어서 러시아 천연소금을 한컵물에 타서 레몬즙 짜넣고 몇번 마시고 했거든여. 울집에서 쓰이는 전통요법인데, 숙취에도 그렇게 드시더라구여.ㅋ~~ 숙취엔 근데, 꿀도 넣으시구여.

    암튼, 근데 몸이 절로 일케 줄어들다니, 다이어트 할 필요가 없어졌네여! 거식증환자가 그렇다는데, 먹고 토하고...음...그러면 아닌게 아니라 살이 찔 수가 없겠는걸여? 단 한번도 생각조차 해본적 없는 이상한 병이 거식증이라 생각햇건만, 이제 그 말을 이해하게 되었네여.ㅋㅎ~~
    근데, 때되면 몸이 알아서 먼저 뭔가를 해 내고 있다는게 기특하다 싶다는.ㅍㅎㅎㅎ

    어떻든 몸이 따끈해야 할것 같아서 전기요속에 책을 들고 들어가 있었져. 들어가서 읽은게 지금 말씀하시는 "표현할 말"에 관한 장자의 이야기였거든여?ㅋㅋㅋ 긍까, 지난번에 유한한 말을 빌려 ...암만 해봐야 딲갈이?ㅋㅋㅋ 하는거여. 음...거, 참, 장자는 그 옛날에 어디서 나타나서 그런 생각을 다 했는지, 신통해여!^^

    <표현할 나의 "말"> 중에 가장 프라이베이트한, 글구 개성적인게 예술이겠지만, 그중 그림이 특별히 그렇져.

    미술에 있어서 나의 <언어>를 구축하지 못하면 그게 그림이 안되거든여. 자신이 쓰는 언어를 이해하지 못했단 뜻이니까여. 왜 그렇게 구사했는지를, 그렸는지를 설명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그런데 참 너무나 많져. 소위 엉터리화가들...ㅍㅎㅎㅎㅎ

    그들이 대중에게 인기를 얻어 돈을 벌려고 대중적인 언어로 말해보려는 작태?가 그림의 수준을 이미 낮아진 수준으로 유통돠는 그림들처럼 똑같은 방법의 세상보는법에 쉽게 편승하는거져...긍까, 이발소그림에서 특별한 감동을 찾을수는 없는거나 마찬가지로 보이는거겠구여.

    저는 이런 그림들을 만나면 옛날 시장통에서 드럼통같은데서 고기굽고 술마시면서 남자손님들을 젖가락장단 맞추고 두드리면서 접대하는 작부들이 생각나여. 그녀들이 부르는 노래가 딱 그렇거든여. 이미자씨 흉내 내는거나 ...나름 열심히 부르고 신나게 부르긴 하는데...듣기에 엄청 잼나긴 하져! 넹,넹,넹ㅎㅎㅎ...저도 그녀들의 노래를 열심히 듣고 그녀들을 또 모창해서 부르곤 하는데, 울집에서는 울부모님들이 심심하시면 너 그거좀 불러봐라~~ 그러시거든여. 울집에서는 인기 짱이라구여. 모든 식구들이 그냥 뒤로 넘어가시게 하는 테크닉이랄까 재주랄까 그런게 있다구여. 이래뵈도?ㅋㅋㅋ

    그래도, 이미자씨의 근처에도 못가는 바로 그거여....요모조모..
    손가락사이로 빠져나가 사라지는것들....뭐 그런거여.ㅋㅎ~~~

    추가 다짐: 맥주에 돼지고기는 노,노.노!^^

    • 잡넘 2009/01/25 05:24  Modify/Delete

      지는 원래 맥주는 안맞고 안좌함다. 냉장고에 운동하고 먹어야지 하고 사논 씩스팩이 1년째 포장 고대로 잇다능...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