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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야그

사람들 2009/10/14 19:54
눈치를 보아하니. 요즘 젊은애들도 '밥한끼 갓치먹자'는 말이 보고십다, 세숫대야 한번 보자, 뭐 그런 말이던데, 어쩨 그런건 그렇게 안변하나 모르겠다. 그게 밥한갓이나 밥갓으로 암호화되어도 마찬가지겟고. 하긴 서양애덜도 자기집에 와서 저녁 같이 해먹자는 말은 프로포즈나 마찬가지라고 한다. 그말을 못알아먹고 밥만먹고 걍 왔다가 주길럼이 되삐린 한국청년 이야기도 들었다.

세상에서 젤 듣기좋은 소리는 새끼입에 밥들어가는 소리라는 말도 있지만, 사실 내가 아닌 남이 먹을 음식을 만든다는 것이 요리의 본질이지 싶다. 그러고보면 식구라는 말에는 가족과는 또다른 묘한 뉘앙스가 있는것 같다.

이런 먹는거랑 관련해서 오늘 대조적인 기사를 두개 보았다. 강동구에서는 중국집들이 모여서 마을의 노인들에게 짜장 2000그릇을 즉석에서 뽑아 대접했다고 한다. 그리고 공무원들이나 경찰간부들이 미국산 소입소고기는 절대 안먹고 몽조리 전-의경들에게만 먹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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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토끼뿔 2009/10/14 20:29  Modify/Delete  Reply

    제가 쓰는 교재 중에 "식사하셨어요? 밥 먹었니?" 이런 표현들이 있는데 설명하기가 참 어려워요.어떤 분은 한국드라마를 보면 늘 가족들이 밥때가 아니라도 집에 와서 밥을 먹는 걸 보고 이상하다고 하고.
    밥 먹는데에 대한 특이한 정서가 있나봐요,우리나라가.

    • 잡넘 2009/10/14 20:44  Modify/Delete

      저는 밥소리만 들어도 걍 목이 메어 온다능...T.T;;;;;

  2. 눈팅이 2009/10/18 00:05  Modify/Delete  Reply

    그립삼!!!!!!

    얼마나 잔인해야 마무리가 될지......

    송사 7년, 아~~~~~~우 지겹다!

    그리하야 막 ㄱ ㅓ ㄹ ㄹ ㅣ 2병입니다.

    위로받고 싶어요ㅠㅠ

    • 잠머 2009/10/18 02:26  Modify/Delete

      월래 장거리경주는 막판일수록 힘든다 그럽디다. 수고하시고 건강하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