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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료주의

사람들 2010/02/06 04:51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이번 사태가 일시적 충격인지, 지난 금융위기 때처럼 질적인 변동인지를 정확히 파악한 뒤 그에 맞은 대응책을 마련할 것
이건 유럽발 재정위기에 대한 오늘자 경향신문기사에 인용된 정부 경제부처 모 과장의 발언이다. 철저한 모니터링,  정확히 파악, 맞는 대응책, 등등...든든하고 영특하고 미덥기만 한 우리네 관료들의 성실함이 뚝뚝 묻어난다고나 할까?

그런데 원캉 인간성에 문제많은 잠늠이다 보니 이런 갸륵한 노력조차 걍 곱게 보이지가 않고 자꾸 목에걸리고 거슬린다. 왜냐면 이말에서 앞뒤 쓸데없는거 다 떼네고 뼈대만 남겨보면 "○○한 뒤 △△할것"..이라는 말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과연 △△가 ○○한 다음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인가, 그래도 상관없는 일인가, 그런 의구심이 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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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다와섬 2010/02/08 17:51  Modify/Delete  Reply

    저도 아니 이게 무슨 쓰나미 처음 났을때도 아니고, 우째 대책을 미리 안생각해놨단 마리야~~~ 했었는데, 완전 동감입니당.

    자기도 모르게 자기생각과는 달리 해당 집단의 지배적인 문화에 따라 널리 쓰이는 말투?어법?사고습관?이 부지부식간에 자동으로 튀어나왔을 뿐일 수도 있다-- 요런 상황이기를 살짝 기대합니다만..

    • 잠머 2010/02/09 02:12  Modify/Delete

      정부야 때되면 바뀌지만 공무원은 그대로이니 그게 문제라면 문제겠지요 ㅠㅠ

  2. 등불 2010/02/09 09:41  Modify/Delete  Reply

    싫.음.말.고.에 저는 방점을 찍고싶슴다. 그들이 대비하려는 의지가 있을까요. 어디. 그냥 그 자리에서 오래오래 밍기적거리고만 있고싶겠져.

    • 잡넘 2010/02/09 15:24  Modify/Delete

      모르긴몰라도, 승진에 도움되는거라면 분명히 기를쓰고 할것이고, 별볼일업다면 시큰둥하고, 위험부담이 잇다믄 무슨수를 쓰건 안할거갓슴다. 근까 너나할것없는 공공의 문제라 하더라도 특정집단 속의 개인적 승진전망에 따라 그 운명이 좌우될 수 잇다는 말도 되겠네요. 어쩌면 그러다보니 그게 퍼져서 공익의 사익화니 공영역 실종이니 뭐 그런말이 나오는건지도 모르겟고...-_-a;;;

  3. 졸리운 2010/02/11 15:43  Modify/Delete  Reply

    사태의 원인과 그에 대한 적절한 처방은 그 결과가 나왔을 때 비로소 정확히 파악될 수 있으므로 위에 인용된 모 과장넘의 발언은 암 짓도 안하고 수수방관하겠다는 소리에 지나지 않는다.

    하기야 이런 류의 '사태'는 결국 시간이 해결-망하든 흥하든 간에-해 주는 것이니 이넘들이 내어놓을 대응책이란 이런 하나마나한 소리 밖에 없긴 하겠다.

    • 잠머 2010/02/12 00:23  Modify/Delete

      물론 기본흐름은 (아무도 모르는?^^;;) 경제법칙?수학법칙?에 따라 정헤지겟지만, [밑에 라플라스의 큰소리에서처럼] 구체적인 진행은 그 기본흐름[뉴톤법칙]이 적용되는 현실세상의 형편[초기조건]에 따라 달라지겠지...똑같은 7.0 지진이라도 그 결과는 사뭇 다를수 잇듯이 마리지...ㅠㅠ